Paulino Bernabe (I,II ~ Current)
Spain
마드리드의 기타 제작가로 기타 제작가들 사이에선 엘리트로 통한다. 원래 기타 연주자를 꿈꾸던 사람으로, 타레가의 제자인 다니엘 포르테아와 함께 기타 레슨을 받았지만 기타를 만드는 데 더 큰 흥미를 느끼고 기타 제작의 도제생활을 시작했다. 경험과 실력이 쌓여감에 따라 라미레즈의 공방 수석 장인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되었는데 바로 기타리스트 세고비아가 라미레즈의 기타를 사용하기 시작하던 시기다. 1969년, 37세의 베르나베는 라미레즈 공방을 나와 마침내 마드리드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방을 차렸다. 1980년대 초반 베르나베는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아들을 어려서부터 자신의 도제로 들여 오랜 훈련과 교육을 시키며 함께 기타를 제작했다. 이후 베르나베 부자는 완벽한 섬세함을 가진 최고의 기타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