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만드는 루시어(제작가)를 소개합니다.

세계 최고의 제작 마에스트로부터 미래가 기대되는 신진 제작가까지 파르티타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루시어입니다. 

앙헬 베니토 아구아도 Angel Benito Aguado


어린 시절부터 목공에 관심이 많았던 스페인의 기타 제작자 앙헬 베니토 아구아도의 경력은 목수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12살때 자신의 첫 기타를 완성했을 정도로 그의 관심과 열정은 목공을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기타 제작의 길에 들어선 것은 그의 나이 25세, 이후로 오랜 시간을 기타 제작의 명인 호세 미구엘 모레노와 함께 작업해왔습니다. 앙헬은 비후엘라, 류트, 테오르베 등 고악기의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동시에 마드리드 유파의 전통적인 방식과 디자인에 따라 기타를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기타는 이러한 방식과는 결을 다르게 작은 바디를 갖추게 되는데 이것은 앙헬이 안토니오 데 토레스의 기타에 얼마나 많은 영감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앙헬 베니토 아구아도 기타의 특징은 마치 스페인 명마처럼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앞으로 질주해 공간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의 존재감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징을 강조해 그의 기타가 품고 있는 섬세함을 가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소리의 직진성과 은유성, 이 모두가 한 대의 기타에 전부 깃들어 있습니다. 기타는 예술인 동시에 과학이자 공학입니다. 정확히 계산되고 측정된 기초위에 예술적인 실험정신과 장인정신이 더해져야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파르티타 입점 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