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만드는 루시어(제작가)를 소개합니다.

세계 최고의 제작 마에스트로부터 미래가 기대되는 신진 제작가까지 파르티타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루시어입니다. 

오토 포빙클 Otto Vowinkel




그의 기타가 지닌 대표적인 미덕을 짧게 설명하자면,

연주의 편이성과 뛰어난 반응성, 사운드의 유연함일 것입니다.




네덜란드 제작가 오토 포빙클은 어빙 슬론의 <클래식 기타의 구조>라는 책에 감명받아 1984년 기타 제작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내 그는 전통적인 제작 방식위에 자신만의 색채를 입힐 정도로 제작가로서 빠른 성장을 하게 되었고 또 다른 기타 제작가 알렉스 반 데어 호르스트 ‘알레얀드로’를 만나 어떻게 이상적인 기타를 만들지에 대한 공동작업이자 예술적인 모험을 함께 했습니다. 명인들 간의 콜라보레이션은 알레얀드로가 세상을 떠났던 2009년에 막을 내리지만 함께 연구한 결과들은 포빙클의 기타와 여전히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 그의 기타가 지닌 대표적인 미덕을 짧게 설명하자면, 연주의 편이성과 뛰어난 반응성, 사운드의 유연함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특색들은 콘서트 모델부터 연습용 기타에 이르기까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만큼 기타 하나 하나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파르티타에서는 콘서트 모델, 스튜디오 모델 등 오토 포빙클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다소 무난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빙클 기타 사운드의 진수를 깨닫게 되는 데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습니다. 어느 작곡가의 어느 작품을 연주하든 연주자의 의도를 오롯이 담아내는 표현의 넓은 범위는 포용력의 또 다른 이름일 것입니다. 울림에 최적화된 섬세한 바디는 이런 단단한 느낌을 어떻게 주는 것인지, 가벼움과 무거움으로 함부로 재단할 수 없는 중용의 존재감, 소리의 질감은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의 독창적인 디자인적 요소도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치 토레스를 품에 안는 듯한 크기의 바디는 작다기보다 기타의 구조가 최대로 집약되어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포빙클만의 독특한 구조성은 목재의 특성이 소리에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르티타 입점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