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seok Choi




최문석


어린시절부터 바이올린 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스트라드” 라는 현악 잡지에 이탈리아의 악기 제작학교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본격적으로 유학을 준비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 바이올린 제작뿐만 아니라 기타 제작에도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기타 제작가 엄태창 선생님을 통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엄태창 제작소와 독일의 하니카 기타에서 오랜 견습 기간을 보냈고 기타 제작의 학구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독일에서 관련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꾸준한 작업을 이어온 그는 모자이크 디자인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큰 볼륨을 내면서 동시에 음 하나하나가 또렷이 구현되는 기타를 만듭니다.






제작가는 좋은 도구를 만들고
연주자들이 무대에 섰을 때 그 공간에서 청중이 되기도 하지만
함께 연주에 참여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문석만의 더블백 구조는 힘 있는 볼륨감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외향적이면서도 내실 있는 공명감으로 안과 밖, 그 어느 곳도 소홀하지 않게 꽉 찬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거기다 탁월한 목공예적 완성도는 국내를 넘어 월드 클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가치 있습니다. 전형적인 오스트레일리아 스타일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동시에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노력하는 최문석 제작가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봅니다.

기타 제작가는 예술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술을 하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합니다. 악기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도구입니다. 제작가는 좋은 도구를 만들고 연주자들이 무대에 섰을 때 그 공간에서 청중이 되기도 하지만 함께 연주에 참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주자들과의 교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되고, 때때로 악기를 전해주게 될 연주자가 무엇에 영향을 받는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는지 직접 이야기해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매번 비슷한 방식으로 악기를 만들지만 연주자들의 그런 이야기에 의미 부여를 할 수 있고 더한 열정을 쏟을 수도 있으며 비로소 함께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제작가들이 훌륭한 테크닉과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제작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상의 어떤 특별함보다는 연주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제 기타가 다른 기타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중


최문석 제작가 인터뷰 




파르티타 입점 악기



                                     




[최문석의 악기 연주영상]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작가의 악기를 시연한 영상 리스트로 이동합니다.